하와이에서 소셜 오피스 가기

신랑하고 저는 미국에서 인턴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미 소셜 넘버는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신분이 바껴서 소셜오피스에 신분 업데이트를 해주러 방문!

입국하고 얼마 안되서 소셜 오피스에 갔었는데 영주권 카드가 있어야 업뎃이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카드에 적혀있는 넘버가 있는데 그게 입력이 되야 된대요. 그래서 이번에 영주권 카드가 도착하고 바로 재방문 했어요.

다운타운에 위치한 소셜오피스는 와이키키에서 차로 15분 내외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요. 주차가 안되요.

지난번에 방문했을때는 버스로 가서 몰랐는데 이번에 가니까 앞에 주차장은 직원들이나 경찰들만 가능하고 퍼블릭 파킹은 안된다네요.

그래서 주변에 빙빙 돌면서 주차할곳 없나 찾아봤는데 이미 출근시간이 지난후라 스트릿 파킹도 찾을수가 없고 가까운데 찾은곳은 코인만 가능하고(집앞에 스트릿파킹은 카드도 되서 다 되는줄 알았어요 ㅠㅠ) 해서 간신히 간신히 찾은곳은 알로하타워에요.

급해서 거기에 주차하긴 했지만 비싸고 멀어요. 걸어서 10분가량 걸리고 약 한시간 반 정도 주차에 9불. 버스타고 오세요. 꼭  ㅠㅠ

화살표를 따라 가다보면 소셜 오피스가 나옵니다.
암튼 입구에서 가방이랑 검사하고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중.번호표를 뽑을때 간략하게 스크린에 입력해야 되는게 있는데 온 목적이랑 소셜이 이미 있으면 번호 누르고 이름이랑 이런 신상정보 같은거 입력하는게 있어요. 아무래도 일처리를 빨리 하기 위함이겠죠?!

스크린에 입력할때 언어를 한글로 선택했더니 번호표도 한글로 나오네요. 하와이엔 정말 한인들이 많은가봐요! 대기중에도 한국분들이 계셨던걸 보면 말이에요. 

앉아서 대기하면 번호를 부르는데요 순서가 매우 랜덤이에요.온 목적에 따라 번호가 다르게 나오는것 같은데 번호가 넘어갔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시길! 오피스가 9시 오픈이라 맞춰서 간다고 갔는데 주차때문에 시간을 좀 까먹어서 9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7팀 정도가 대기중이였어요. 대기시간이 길다는걸 알고 일찍 오신분들도 계신것 같고 미리 시간은 예약해서 맞춰서 오신분들도 계신것 같았어요. 암튼 앉아서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필요한 서류는 이미 받았었던 소셜 카드, 영주권카드 가 필요해요.저희는 이미 소셜 넘버를 받았던 적이 있어서 본인 확인차 여권을 요구했었는데 (예전에 소셜 받았을땐 여권넘버가 들어갔었나봐요. 예전이라 가물가물) 여권을 안들고 갈라고 하다가 챙겨갔더니 다행이 잘 넘어갔어요.

그리고 form 을 미리 작성해야 하는데 여기서 받아서 쓰셔도 되고 가면 입구에 배치도 되어 있어요. https://www.ssa.gov/forms/ss-5.pdf
대기시간은 총 30분이 채 안걸렸었구요. 가능하면 오픈시간에 맞춰가거나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지난번엔 10시 좀 넘어서 도착했더니 한시간 가량 대기했었어요. 

소셜 카드는 집으로 배송오는데 까지 약 2주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해요.캘리에 사는 친구는 5일만에 받았다고 하는데 여긴 아무래도 섬이라 더 걸리나봐요.
카드가 도착하기 전에 일을 시작해도 무방하답니다. 허허허허안된다고 해야 그 핑계로 더 놀텐데 말이죠.